검찰, ‘돈봉투’ 핵심 윤관석·이성만 구속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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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국회가 오는 16일까지 비회기 기간인 점을 고려하면 두 의원은 불체포특권 보호를 받지 못하고 곧바로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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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국회가 오는 16일까지 비회기 기간인 점을 고려하면 두 의원은 불체포특권 보호를 받지 못하고 곧바로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일 두 사람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자동으로 기각 처리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앞서 이들은 자신들을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당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민주당을 자진 탈당한 바 있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등에게 현금 10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이 두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면, 이달 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소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시기는 국회 회기가 열리는 오는 16일 이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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