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미호천교 제방 부실’ 의혹 시공업체 등 5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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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천교 제방의 시공회사와 감리회사 등 5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미호천교 제방을 건설한 시공사와 감리회사 등 5개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임시 제방 부실 조성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충청북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주시 등 5개 기관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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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천교 제방의 시공회사와 감리회사 등 5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미호천교 제방을 건설한 시공사와 감리회사 등 5개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임시 제방 부실 조성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추가적인 압수수색"이라며 "5개 업체의 본사와 지사를 합치면 모두 7곳에서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 대상자와 참고인 등 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충청북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주시 등 5개 기관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문제가 된 제방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공사' 과정에서 미호천교 아래에 있던 기존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장마를 앞두고 다시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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