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0입인데?’웨스트햄, 소튼 주장마저 포기…라이스 빈자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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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햄튼 주장 제임스 워드-프라우즈 영입에서도 물러나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두 번째 제안이 거절당한 후 워드-프라우즈 계약에서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아직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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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햄튼 주장 제임스 워드-프라우즈 영입에서도 물러나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두 번째 제안이 거절당한 후 워드-프라우즈 계약에서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은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2021/22시즌 리그 7위에 올랐지만 2022/23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을 맴돌며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나마 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5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14위로 간신히 시즌을 마무리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피오렌티나를 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웨스트햄은 아직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오히려 핵심 자원들의 이탈로 출혈이 발생했다.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데클란 라이스가 EPL 내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파운드에 아스널로 떠났다. 이적 시장이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웨스트햄도 나름 이적시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소속 구단들에게 거절당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와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 계약을 위해 맨유와 회담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의하면 첼시는 갤러거에 대한 웨스트햄의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56억 원) 제의를 거절했다.
매과이어, 맥토미니, 갤러거에 대해 퇴짜를 맞은 웨스트햄은 워드-프라우즈마저 놓칠 위기에 처햇다. ‘가디언’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은 워드-프라우즈에 대한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5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그의 가치를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10억 원)가 넘는다고 판단하지 않고 있다.
워드-프라우즈는 2010년 사우스햄튼 유소년 팀에 입단한 후 줄곧 사우스햄튼에서만 활약했다. 2012/13시즌 사우스햄튼이 챔피언십에서 EPL로 승격한 이후 10년 동안 사우스햄튼의 중원을 지켰다. 정확한 킥 능력이 최대 장점이라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했다. 사우스햄튼이 지난 시즌 20위로 강등당했지만 그는 리그 38경기 9골 4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모예스는 라이스가 판매된 후 2명의 미드필더와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워드-프라우즈가 주요 영입 대상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의 영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모예스와 웨스트햄의 스포츠 디렉터 팀 슈테이튼 사이에 긴장감이 생기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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