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 55조원…여행·교통 37%↑

이석주 기자 2023. 8. 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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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55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4~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55조45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37.3% 급증했다.

거래액 자체(5조9191억 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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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6월 온라인 쇼핑 동향' 발표
총 55조4503억 원…모든 분기 통틀어 최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11개 분기째 감소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사 창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55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37%나 급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4~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55조45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지난해 2분기(51조6594억 원)와 비교하면 7.3%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37.3% 급증했다.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이동이 자유로워진 것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거래액 자체(5조9191억 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음·식료품(13.0%)과 e쿠폰서비스(40.6%)도 늘었다. 온라인을 통해 선물 등을 주고받는 문화가 보편화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2.6%) 등에서는 거래액이 감소했다.

지난 6월만 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42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1조3202억 원) 늘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3조4449억 원으로 73.0%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비중이 1.3%포인트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문화 및 레저 서비스가 8.1% 늘어난 3320억 원을 기록했다. 모든 달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이다.

통계청은 “국내 가수들의 공연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티켓 발매 등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1조6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25.6%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은 453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3% 줄었다. 면세점 판매 등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해외 역직구는 11개 분기째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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