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 55조원…여행·교통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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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55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4~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55조45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37.3% 급증했다.
거래액 자체(5조9191억 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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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5조4503억 원…모든 분기 통틀어 최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11개 분기째 감소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55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37%나 급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4~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55조45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지난해 2분기(51조6594억 원)와 비교하면 7.3%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37.3% 급증했다.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이동이 자유로워진 것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거래액 자체(5조9191억 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음·식료품(13.0%)과 e쿠폰서비스(40.6%)도 늘었다. 온라인을 통해 선물 등을 주고받는 문화가 보편화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2.6%) 등에서는 거래액이 감소했다.
지난 6월만 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42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1조3202억 원) 늘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3조4449억 원으로 73.0%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비중이 1.3%포인트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문화 및 레저 서비스가 8.1% 늘어난 3320억 원을 기록했다. 모든 달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이다.
통계청은 “국내 가수들의 공연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티켓 발매 등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1조6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25.6%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은 453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3% 줄었다. 면세점 판매 등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해외 역직구는 11개 분기째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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