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까지 영업 점포 늘린다…KB국민은행, 10곳 추가 지정

손서영 2023. 8.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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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오후 4시까지인 은행 영업점 운영 시간을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 지점을 더 늘립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늘(1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존에 운영하던 72곳 영업점에 더해 서울 2개 점을 비롯해 수도권 3개 점, 지방 5개 점 등 총 10개 점을 '9 To 6 뱅크'로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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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오후 4시까지인 은행 영업점 운영 시간을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 지점을 더 늘립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늘(1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존에 운영하던 72곳 영업점에 더해 서울 2개 점을 비롯해 수도권 3개 점, 지방 5개 점 등 총 10개 점을 '9 To 6 뱅크'로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망우동종합금융센터, 상암DMC종합금융센터, 과천종합금융센터, 부평종합금융센터, 오산운암종합금융센터, 도안가수원지점, 범어동지점, 울산종합금융센터, 창원종합금융센터, 첨단종합금융센터점 등이 특화 지점으로 운영됩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이 영업점 연장 운영 특화지점 시행 1주년을 맞아 고객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용 고객의 97%가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같은 소비자 수요에도 은행권 전체로 보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는 탄력점포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연합회 집계 결과 국내은행이 운영하는 영업시간 탄력 점포 수는 6월 말 기준 893개로 지난해 말(919개)보다 약 2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력점포는 금융소외 계층이나 직장인, 외국인 노동자 등 기존 은행 영업시간에 방문해 업무를 보기 힘든 고객을 위해 저녁 시간이나 휴일에 운영하는 점포를 뜻합니다.

전체 국내은행 영업점 수도 감소 추세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 영업점 수는 5,771개로 5년 전보다 14.9%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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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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