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 직원에 120만원 격려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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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상반기 6조원이 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에게 12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기술전임직 노조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
노조 투표를 통과하면 SK하이닉스는 전 직원들에게 오는 10일 특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전임직 노조와 SK하이닉스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합의했으나 임금인상 시점에 관해 이견이 나오며 노조 대의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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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노조 투표…통과시 10일 지급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상반기 6조원이 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에게 12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전임직 노조는 오는 3일 노조 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노조 투표를 통과하면 SK하이닉스는 전 직원들에게 오는 10일 특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경우 최대 기본급의 100%까지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적자인 상황을 고려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는 안에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3조4023억원, 2조882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상반기에만 6조2844억원의 적자를 봤다.
앞서 지난 6월 전임직 노조와 SK하이닉스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합의했으나 임금인상 시점에 관해 이견이 나오며 노조 대의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SK하이닉스와 노조는 다시 협상을 추진해왔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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