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분양 예정물량, 올해 최다치… 이문 래미안라그란데 등

채민석 기자 2023. 8. 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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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서울에 분양될 아파트 물량이 올해 들어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첫 강남3구에서 선보이는 청약 단지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을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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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개 단지 7352가구 분양 나서
”알짜단지 몰린 만큼 청약지달 관심도 집중”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오는 8월 서울에 분양될 아파트 물량이 올해 들어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 37개 단지, 총 3만40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 5~7월 분양단지가 아예 없었던 경북과 전남에서도 분양단지가 등장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이 분양에 나선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20대 단지에서 1만64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방은 17개 단지에서 총 1만39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8월에 공급된다. 서울은 지난 7월에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19.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은 8개 단지 735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첫 강남3구에서 선보이는 청약 단지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을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평택시 진위면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1659가구)’,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트(849가구)’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집중됐다.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1440가구)’와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372가구)’ 등 3개 단지, 22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은 ▲광주 4596가구 ▲강원 3121가구 ▲대전 1974가구 ▲경북 1350가구 ▲부산 106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광주 북구 오룡동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1520가구)’, 강원 원주시 단구동 ‘원주자이센트로(970가구)’,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1974가구)’, 경북 구미시 도량동 ‘구미그랑포레데시앙1단지(1350가구)’ 등이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의 청약시장은 알짜단지가 몰린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 또한 집중돼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지역별 주택 매수심리 회복 속도가 차등적이고 미분양 누적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소극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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