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AI모델, 챗GPT 성능 뛰어넘었다

이진경 2023. 8. 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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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생성AI 거대언어모델(LLM)이 오픈AI의 GPT-3.5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

1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업스테이지의 700억 매개변수 생성AI 모델이 72.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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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생성AI 거대언어모델(LLM)이 오픈AI의 GPT-3.5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

1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업스테이지의 700억 매개변수 생성AI 모델이 72.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챗GPT에 쓰이는 GPT-3.5 모델이 71.9점으로 2위, 미국 스태빌리티AI ‘스테이블 벨루가2’가 71.4점으로 뒤를 이었다. 
업스테이지의 매개변수 300억개 오픈 LLM 모델이 메타의 ‘라마-2’를 넘어 LLM 모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보다 규모가 더 큰 모델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업스테이지는 “최신 라마2 700억 매개변수 기반으로 파인튜닝(미세조정)한 모델”이라며 “허깅페이스 리더보드에서 생성AI 모델의 대명사 격인 GPT-3.5 벤치마크 점수(71.9점)를 넘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 생성 AI 모델이 챗GPT를 능가하는 성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프라이빗AI(기업 내부 서버에 설치·운영하는 AI) 시장 지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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