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모사드 수장, 극비리 방미…사우디-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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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비밀리에 미국을 방문해 미 고위 관리들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 이란 문제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같은 미국의 행보를 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예멘 내전 종식 등 중동 지역 안정화를 위해 사우디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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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024 대선 전까지 중동 안정화 가능할까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비밀리에 미국을 방문해 미 고위 관리들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악시오스는 바르니아 국장이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 아모스 호치스타인 국무부 에너지 특사 등과 만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 이란 문제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이스라엘 우파 정부가 사법부 개혁을 시도하며 이스라엘 내부 혼란이 가중되는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최근 사우디와의 관계에 공을 들이며 외교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달 27일 사우디를 방문해 사우디 수도 제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같은 미국의 행보를 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예멘 내전 종식 등 중동 지역 안정화를 위해 사우디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18년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배후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지목된 이후 미국과 사우디 관계는 급격히 냉각된 바 있다.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 양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예멘 내전의 휴전을 연장하고 내전 종식으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선 사우디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밖에도 미국이 사우디-이스라엘 간 중재에 나선 건 최근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중동의 역내 라이벌인 이란과 사우디는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7년 만에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사우디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의 부분 회원 자격을 얻으며 중국과의 스킨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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