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영광에 울린 3점 경보' MVP 용산고 김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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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더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용산고는 1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 배재고와 경기에서 73-66으로 이겼다.
김승우는 "대회를 앞두고 팀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아픈 선수들이 많아 제대로 팀 운동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후반기 첫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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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장점, 더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용산고는 1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 배재고와 경기에서 73-66으로 이겼다. 용산고는 지난 5월 김천 연맹회장기 이후 다시 우승에 성공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용산고 김승우는 결승에서 팀이 성공한 3점슛 15개 중 절반이 넘는 8개를 혼자 해결했다. 그는 30점(3P 8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를 수상했다.
김승우는 "대회를 앞두고 팀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아픈 선수들이 많아 제대로 팀 운동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후반기 첫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승우는 올해 초, 부상에서 복귀했다.
김승우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렇게 자신감과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코치 선생님들도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 덕분에 빠르게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좋지 못한 팀 컨디션 속에 우승한 용산고지만, 마음 편히 쉴 시간이 없다. 당장 다가올 4일 양구에서 열릴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하기 때문. 그뿐만 아니라 왕중왕전 이후 추계, 전국체전까지 소화해야 한다.
김승우는 "이번에 우승했다고 다음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빠르게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음 대회를 위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마지막 고교 생활을 보내고 있는 김승우는 이제 더 큰 무대인 대학 농구를 준비해야 한다.
김승우는 "대학에 가서도 내 장점(슛)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조금씩 지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웨이트를 해서 몸에 힘을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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