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자동차 사고관리 홈페이지 오픈

자율주행차 사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이용화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통안전공단이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조사와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열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1일부터 임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는 사고발생 시 신고·접수·조회부터 정보열람, 이의신청, 사고통계까지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10월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사무국을 공단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12월까지 해당 홈페이지에 새로운 기능과 콘텐츠 추가, 글로벌 사고통계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기능 등을 구현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사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는 표준화된 빅데이터 형태로 DB(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사고정보 교차분석 및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활용한다. 보험사 및 병원 전산망과의 연계를 통해 원활한 사고 대응 절차를 갖추고,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사고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한 정책 연구와 다양한 자율주행서비스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의 조사과정과 심의결과 등을 사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