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소방당국서 강가 수색 관련 안전유의사항 통보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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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지난 달 말 고(故)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 당시 소방 당국으로부터 강가 수색작업과 관련한 안전유의사항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소방 당국이 해병대에 사전위험을 경고했는지에 대한 질의에 "소방 당국의 안전유의사항 통보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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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지난 달 말 고(故)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 당시 소방 당국으로부터 강가 수색작업과 관련한 안전유의사항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소방 당국이 해병대에 사전위험을 경고했는지에 대한 질의에 “소방 당국의 안전유의사항 통보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예하 부대에 지휘서신을 보내 “해병대의 단결을 저해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임의대로 제공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모습을 방관할 수 없다”며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되지 않게하라고 외부 발설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해 최 과장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개인의 의견을 임의대로 제공해 국민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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