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부적격자…청문회로 철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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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송기헌 원내 정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철저한 청문을 통해 이 후보자가 부적격자임을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며 "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가)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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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인사조처엔 맹비난…“윗선 빠진 꼬리 자르기”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민형배 의원도 CBS 라디오에 나와 “80년대 신문기자 출신이 무슨 전문성을 갖고있겠느냐”며 “(이 분은) 언론조작, 방송조작, 편파방송 선수”라고 주장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 후보자 엄호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이 ‘이동관 후보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방송장악위원장’ 이 후보가 그렇게 간절하냐”고 비꼬았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언론고문 기술자’ 이 후보자 지명 강행으로 방송사 무릎을 꿇리겠다는 뜻을 이제라도 꺾어야 한다”고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한 인사조처과정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등 ‘윗선’이 제외된 것을 두고 ‘꼬리 자르기’라고 맹비난했다. 원내부대표인 유정주 의원은 오전 회의에서 “여기에서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지는 모습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에도 결국 남 탓, 책임회피, 꼬리 자르기”라며 “책임을 져야 할 ‘윗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아랫사람’만 죄인”이라고 비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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