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리더' CJ대한통운, 국립공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 재활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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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을 활용해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 재활용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1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이 일정량의 알루미늄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 요청을 하고, 이를 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활용해 포항의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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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을 활용해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 재활용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1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 임상준 환경부 차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동렬 포스코엠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선별·배출된 알루미늄캔을 회수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한다. 국립공원공단이 일정량의 알루미늄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 요청을 하고, 이를 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활용해 포항의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 원료로 재활용하고, 수익금은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해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 등에 사용한다.
또 알루미늄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 관리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홍보를, 환경부는 프로젝트의 안정적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과 운영 자문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과 환경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년간 약 40톤의 알루미늄캔이 철강 원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루미늄은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자원으로 꼽히지만 회수율이 80% 수준에 그친다. 효율적인 회수가 뒷받침된다면 재활용률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수 대표는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작"이라며 "국내 1위의 물류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순환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업 기반의 ESG경영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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