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깜짝’ 영입…“아스널, 공식 제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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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영입을 진행 중이다.
영국 '더 가디언' '디 애슬레틱'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라야를 영입하기 위해 브렌트포드에 '깜짝' 이적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개인 합의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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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영입을 진행 중이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27)를 데려오기 위해 브렌트포드에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할 예정이라는 보도다. 이미 주전 골키퍼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결정이다.
영국 ‘더 가디언’ ‘디 애슬레틱’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라야를 영입하기 위해 브렌트포드에 ‘깜짝’ 이적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개인 합의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이미 주전 골키퍼로 줄곧 좋은 활약을 펼쳐온 아론 램스데일(25)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라야까지 추가로 영입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인 결정이지만, 아스널은 주전 경쟁을 더 심화시키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는 게 매체들의 분석이다.
실제 아스널은 현재 램스데일을 제외하곤 믿을만한 수문장이 없다. 백업 골키퍼 맷 터너(29)와 루나르 루나르손(28)이 있지만, 확실하게 주전으로 믿고 기용할 만한 실력을 갖추진 못했다. 특히 선방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아스널은 이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방률 1위(77.7%)와 최다 선방(154회)을 기록하는 등 이미 실력이 검증된 라야를 영입해 활용하면서 램스데일과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을 붙일 계획이다.
특히 아스널은 라야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을 원하고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브렌트포드가 계속해서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55억 원)를 고수하곤 있지만, 내년 여름에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결국 꼬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스널은 라야가 단순히 선방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미켈 아르테타(41) 감독이 중요시하는 후방 빌드업에도 능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스페인 출신답게 정확한 킥력과 뛰어난 판단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 시에 안정적이다.
사진 = Getty Images, 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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