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76kg인데 7kg 감량…폭염 속 컨디션 조절 어려웠다"('콘크리트 유토피아')[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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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맡은 민성 캐릭터를 위해 감량한 가운데 "7kg를 뺐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전 민성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해봤는데 그가 근육질 몸매를 가졌거나, 옷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닐 거라고 봤다. 그래서 그를 표현하기 위해 7kg 정도 감량을 결정했다"라고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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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맡은 민성 캐릭터를 위해 감량한 가운데 “7kg를 뺐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전 민성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해봤는데 그가 근육질 몸매를 가졌거나, 옷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닐 거라고 봤다. 그래서 그를 표현하기 위해 7kg 정도 감량을 결정했다”라고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가장으로서 책임감 강한 민성을 보여준 박서준은 “영화 ‘드림’을 찍고 바로 이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며 “(극중 날씨가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고 촬영했지만 그 체중으로 만들어야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었던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서준은 “저의 일상 속 평균 체중은 76kg 정도인데 감량을 하다 보니 폭염 속에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2021년 여름께 촬영을 진행했다.
박서준은 그러면서 “무더위였지만 배우로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근데 촬영을 마치고 다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엄태화 감독과의 의견 교류를 통해 민성 캐릭터를 완성했다. “감독님에게 헤어, 의상, 체중 등에 관해 제가 해석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감독님도 그것을 인정해 주셔서 대화를 하면서 같이 만들어나갔다”고 캐릭터를 만든 과정을 전해줬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어썸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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