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팀과 첫 만남' 에서 눈길 조차 마주치지 않았던 박정아…'경기 끝난 뒤에는' [곽경훈의 현장]

2023. 8. 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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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곽경훈 기자] '경기 종료 후에는 박수와 미소로 친정팀 동료들에게 인사'


박정아가 29일 오후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지난해까지 뛰었던 한국도로공사와 맞붙었다.

하지만 박정아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은 "박정아는 스타팅으로 나서지 않는다.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교체 출전 가능성은 있는데 잇아적인 건 스타팅 라인업 그대로 나가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박정아의 출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경기 전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마친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득점에 박수를 치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1세트가 끝난 뒤 박정아는 코트 체인지에 상대 코트로 향하면서 박종민 감독과 교차되는 장면이었지만 두 사람은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 박정아는 친정팀과 만나면서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 웜업존에서도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페퍼저축은행은 입고 진행된 첫 경기에다가 지난해까지 같이 뛰었던 동료들과의 경기 였기에 여러가지 마음이 교차한 것으로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박정아는 홀가분한 모습으로 전 동료들에게 박수와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나눴다.

31일 현대건설과 컵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룬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중반 박정아를 잠시 투입 시켜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웜업을 마친 박정아가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박정아가 오지영과 함께 긴장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박정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친정팀과의 경기를 마친 박정아가 미소를 보이며 도로공사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7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총 16일 동안 진행된다. 여자부가 먼저 시작하며 남자부는 6일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V-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남녀 해외 클럽팀 1팀씩을 초청하여 총 16팀으로 진행된다. 해외 초청팀으로는 남자부에서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의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는 태국 리그 수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슈프림 촌부리 팀이 참가한다.

여자부는 추첨을 통해 조가 배정되었으며, A조의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와 B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슈프림 촌부리가 순위 경쟁을 벌인다.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친 페퍼저축은행 박정아와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교차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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