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TV'...올해 1~7월 판매 3대 중 1대는 초대형

삼성전자, 1일 판매추세 집계
초대형은 모니터 대각선 85인치 이상
지난해 75형 제품이 32% 압도적 비중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에서 판매한 TV 3대 중 1대는 85형(214cm) 이상의 초대형 TV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Neo QLED 8K, Neo QLED, QLED 라인업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7월 85형 이상 초대형 TV 판매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초대형 TV 프로모션 ‘삼성 TV 大한 TV’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성전자 제공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삼성 Neo QLED·QLED TV 3대 가운데 1대는 85형 또는 98형(247cm)으로 대화면을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85형은 사이즈별 판매 비중(55(138cm)·65(163cm)·75(189cm)·85·98형 기준)에서 지난해 대비 1.8배 증가한 30%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TV 사이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해에는 75형이 32%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었다.

삼성전자는 98형 Neo QLED 8K를 출시하며 8K부터 Neo QLED, QLED까지 98형 라인업을 갖춘 7월에는 98형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서 발표한 2023년 1분기 금액 기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0형(203cm) 이상과 75형 이상의 글로벌 TV 시장에서 각각 43.9%, 38.8%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초대형 TV 시장을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프로 스포츠 리그, 국가 대항 스포츠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압도적인 화질로 스포츠 관람의 몰입감을 높이는 대형 TV를 대상으로 ‘삼성 TV, 大~한 TV’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새로 출시되는 QLED 라인업을 포함해 대형 TV로 교체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QLED QC80·70·60 라인업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QC85, 온라인에서는 QC75 라인업을 새로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힌다. 신규 라인업은 85형, 75형, 65형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몰입감 있는 스포츠 관람을 위해 TV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더 큰 혜택으로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초대형 화면에 압도적인 화질 기술이 더해진 삼성 TV로 내 집에서도 실제 경기장에서처럼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