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SON밖에 기댈 구석 없잖아’ 토트넘이라는 새 직장의 안식처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라는 새로운 직장에서 손흥민이 안식처가 되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중요하다. 핵심 자원 해리 케인이 떠날 수 있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케인은 우승이라는 야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행선지로 향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토트넘은 케인과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붙잡기 작전에 돌입했지만,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부족하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이 불발됐기에 케인의 이적설에 탄력이 붙었다.

케인을 향해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가정방문이라는 방법까지 꺼냈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지만, 구단주는 잔류가 힘들다면 자금이라도 챙기자는 의견을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과 기술 이사 마르코 네페는 런던으로 건너가 토트넘의 레비 회장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 회담을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케인이 이탈하는 상황을 대비해야 하며 가장 최고의 해결책은 손흥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손흥민은 측면 이외에도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경험이 있다.

새로운 직장에서 시작해야 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도 케인이 없다면 믿은 건 손흥민이다. 히샬리송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토트넘에서 터줏대감에게 기댈 수밖에 없다.

축구 통계 사이트 ‘livescore’는 1일 “케인이 떠날 경우, 손흥민은 다가오는 시즌 토트넘을 책임지는 역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반등할 수 있다”고 존재감을 거론했다.

토트넘의 캡틴 완장도 손흥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토트넘의 주장이었던 휴고 요리스가 떠난 후 케인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다면 새로운 후보를 낙점해야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캡틴 자격으로 부족할 것이 없다. 입지가 탄탄하며 득점왕, 올해의 선수 등 세운 업적도 다채롭기 때문이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 역시 “케인이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약속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이 왕위 계승자다”며 캡틴 자격이 충분하다고 인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SPORT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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