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음바페를?’ 클롭 빵 터트린 음바페 리버풀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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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설에 웃음을 터트렸다.
클롭 감독은 "(이적설이) 정말 웃기다. 난 음바페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팀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면 음바페 영입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음바페의 영입과 관련해 내가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클럽 내부에 다른 누군가가 나를 놀라게 하려고 음바페 영입을 준비할 수도 있지만, 내가 리버풀에 있는 8년 동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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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설에 웃음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최근 리버풀을 포함한 다수의 클럽들과 연결됐다. 음바페가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속내를 내비친 뒤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이적을 추진하고 있고, 유럽 무대를 떠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다른 유럽 팀들을 알아보고 있다는 게 이적설의 내용이었다. 음바페를 영입할 만한 클럽들 중 하나로 리버풀의 이름이 거론된 것이다.
정확히는 리버풀이 음바페를 1년 임대로 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PSG에서 계약 기간을 채운 뒤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음바페가 리버풀에서 1년 동안 지낸 뒤 레알로 이적할 것이고, 이를 두고 리버풀이 협상을 하고 있다는 내용. 하지만 클롭 감독 입장에서는 이 이적설이 터무니없는 소리에 불과했다.
최근 클롭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가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클롭 감독은 “(이적설이) 정말 웃기다. 난 음바페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팀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면 음바페 영입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음바페의 영입과 관련해 내가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클럽 내부에 다른 누군가가 나를 놀라게 하려고 음바페 영입을 준비할 수도 있지만, 내가 리버풀에 있는 8년 동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클롭 감독의 말처럼 리버풀은 이미 재정적인 이유로 주드 벨링엄 영입전에서 발을 뺀 적이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상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리버풀이 특정 선수에게 지나치게 많은 돈을 투입할 생각이 없는 클럽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이번에 등장한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설에 적용해도 다르지 않다.
리버풀은 한 선수에게 큰 돈을 들이는 대신 그 돈을 적절하게 분배해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리버풀에 합류했으며, 현재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의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 영입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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