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7kg 감량 후 폭염에 패딩 입고 연기, 컨디션 조절 힘들었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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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34)이 폭염 속 패딩 입고 연기하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서준은 "7kg 정도 감량한 거 같다. 물론 패딩을 입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고 해서 몸매가 잘 나오지는 않지만 제 상태가 그 체중으로 만들어져야 연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제 적정 체중이 76-77kg 정도인데 감량하니까 컨디션이 왔다갔다 하더라. 폭염에서 패딩을 입고 촬영하다 보니까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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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박서준(34)이 폭염 속 패딩 입고 연기하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박서준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 나섰다.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을 마치고 곧바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에 들어갔다는 박서준은 자신이 맡은 민성 역을 구축할 때 "이 상황이 재난 상황이고 막연한 생각 민성이를 생각했을 때 근육질이라든지 그런 외형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옷도 너무 신경 쓰는 사람 아니었을 거 같고 가을이 되면 셔츠에 갈색 같은 가디건을 입을 거 같은 느낌의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서준은 "7kg 정도 감량한 거 같다. 물론 패딩을 입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고 해서 몸매가 잘 나오지는 않지만 제 상태가 그 체중으로 만들어져야 연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제 적정 체중이 76-77kg 정도인데 감량하니까 컨디션이 왔다갔다 하더라. 폭염에서 패딩을 입고 촬영하다 보니까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박서준은 "역할이 저에겐 정말 중요했고, 그렇게 캐릭터를 구축했다. 감량을 하고 오래 유지해서 그런지 회복하는데 오래 걸렸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가 어렵더라"고 덧붙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를 담는다. 박서준은 602호 주민이자 면화(박보영)의 남편 민성 역을 맡아 연기했다. 가족을 지키는 것과 자신의 가치관 사이를 오가며 매력적인 연기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9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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