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박서준 "박보영과 케미 좋았다...부부 인스타그램은 감독님 아이디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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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서준이 박보영과 현실적인 부부 캐릭터를 완성한 것에 만족감이 있다고 돌아봤다.
박서준은 1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민성과 명화는 보통의 커플처럼 핫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한다든지, 같이 레저를 즐긴다든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함께 미래를 그리는 일반적인 부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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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서준이 박보영과 현실적인 부부 캐릭터를 완성한 것에 만족감이 있다고 돌아봤다.
박서준은 1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민성과 명화는 보통의 커플처럼 핫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한다든지, 같이 레저를 즐긴다든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함께 미래를 그리는 일반적인 부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가 출연한 새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가장으로서 책임감 강한 민성을 보여준 박서준은 “감독님의 아이디어로 민성 명화 부부의 인스타그램이 탄생했다. 영화에만 (부부의 모습이 담긴)소품이 나온 게 아깝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영화에 관심이 높은 예비 관객들에게 그들의 전사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새로 만든 민성 명화의 계정을 공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성의 아내 명화 역은 배우 박보영이 분했다.
이어 박서준은 “영화 촬영은 드라마 촬영과 다른 게, 비교적 템포가 천천히 가는 느낌이다. 중간중간 세팅을 할 때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어서 그런 시간에 박보영과 별 얘기 안 했지만 충분히 가까워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편하게 했다”고 박보영과의 촬영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박보영의 전작들을 봤기에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 그런 것들 때문에 같이 대사를 맞춰 보면서도 편하게 했던 거 같다. 내가 (박보영을) 어색해하는 마음만 없으면 되는 느낌이었다”고 박보영과의 부부 케미가 좋았다고 자평했다.
극장 개봉은 8월 9일.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어썸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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