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세력 농부 10명 참수…'보코하람' 소행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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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31일(현지시간) 농장을 습격해 최소 10명의 농부를 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총으로 무장한 이슬람 무장세력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州) 카우리 마을을 덮쳤다.
주민들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나이지리아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을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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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31일(현지시간) 농장을 습격해 최소 10명의 농부를 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총으로 무장한 이슬람 무장세력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州) 카우리 마을을 덮쳤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을 탈출한 농부 아부바카르 마스타는 로이터에 "학살 당한 동료들의 시신 10구를 봤다"고 증언했다. 주민 알칼리 모모두도 같은 규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나이지리아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을 의심하고 있다. 이 외에 보르노주를 근거지로 둔 이슬람국가(IS)의 서아프리카지부(ISWAP)도 주요 용의자로 거론된다.
지난주에도 이슬람 무장세력이 보르노주의 마을 두 곳을 공격해 25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이러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농촌 마을이 붕괴돼 현재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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