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박보영과 부부 호흡? 내적 친밀감 있어 편했다” (콘크리트유토피아)[EN:인터뷰③]

하지원 2023. 8. 1.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서준이 박보영과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8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박서준이 박보영과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8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서준은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편 민성 역을, 박보영은 민성의 아내이자 이타적인 성격이 두드러진 아내 명화 역을 맡아 부부 호흡을 펼쳤다.

박서준은 박보영과 첫 촬영을 떠올리며 "처음부터 괜찮았던 것 같다. 영화 촬영장 같은 경우 드라마 촬영장과 달리 비교적 템포가 천천히 가는 느낌이다. 중간중간 시간이 여유로운 편이라, 그 시간에 별거 아닌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지는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느껴진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박보영의 타 작품들을 보며 이미 내적 친밀감이 쌓여 있었다며 "그런 것들 때문에 대사를 맞춰보며 편하게 했다. 내가 어색해하는 마음만 없으면 되는 느낌"이라며 미소 지었다.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박보영과 부부 SNS에 대해서는 "감독님 아이디어다. 우리가 소품으로 찍어놓은 사진들이 영화에서는 한 컷으로 나오는데 아까운 것 같기도 하고, 개봉하기 전에 관심이 있는 관객분들한테 조금이라도 전사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말씀하셨다.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계정을 알리기 위한 제스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신에 대해 "등장인물이 많을수록 힘든 것 같다. 동선을 정리하는 것도 오래 걸리고, 대신 모든 게 다 정리되고 한 번에 유동적으로 맞춰 움직여졌을 때 희열이 크다. 가장 힘들지만 가장 뿌듯한 상황이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서준은 "모두가 더위 때문에 힘들어했다. 집중할 때 딱 집중하고, 그 안에서도 살 궁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시원한 곳을 찾아다녔다. 냉장고가 있어서 들락날락하고 했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영화라는 게 관객분들에게 주는 여러 가지 영향이 있겠지만, '잘 보고 나왔다', '재밌었다' 단순히 이런 반응도 너무 좋지만, 그거에 대해서 어떤 잔상이 남거나 그런 것들로 인해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지는 것도 중요한 영화의 영향인 것 같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여러가지 인간군상에 대해 보여주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오는 8월 9일 개봉.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