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어우삼!' 남중부 최강 삼선중, 휘문중 누르고 우승

영광/배승열 2023. 8. 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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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최강 삼선중이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선중은 1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학부 결승 휘문중과 경기에서 94-54로 승리했다.

 휘문중은 최한렬이 3점슛 4개를 엮어 20점 6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중등부 최강 삼선중을 넘기는 부족했다.

삼선중 윤지원이 스틸 이후 속공을 전개했고 이를 송영훈이 깔끔한 레이업슛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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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중등부 최강 삼선중이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선중은 1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학부 결승 휘문중과 경기에서 94-54로 승리했다. 삼선중은 올해 춘계, 협회장기,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종별 대회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대회 MVP는 삼선중 윤지원이 호명됐다. 윤지원은 결승에서 스틸 1개가 부족한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그는 22점(3P 3개) 11리바운드 9스틸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휘문중은 최한렬이 3점슛 4개를 엮어 20점 6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중등부 최강 삼선중을 넘기는 부족했다.

삼선중은 장점인 속공을 앞세워 첫 득점을 만들었다. 삼선중 윤지원이 스틸 이후 속공을 전개했고 이를 송영훈이 깔끔한 레이업슛을 넣었다. 연이어 수비에 성공한 삼선중은 계속해서 속공으로 전개, 이를 모두 김규원이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삼선중이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고 1쿼터를 24-12로 마쳤다.

2쿼터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선중은 수비에 성공하면 그대로 속공으로 마무리했다. 삼선중의 세트 오펜스도 위력적이었다. 유기적인 패스와 높이로 득점을 쌓았다. 어느덧 삼선중은 40-19로 격차를 벌렸다. 휘문중은 최한렬이 3점슛 2개를 연속해서 성공했지만, 점수를 좁히기는 부족했다. 삼성중이 48-2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선중은 윤지원의 3점슛으로 3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쿼터 중반 윤지원이 다시 3점슛을 넣으며, 두 팀의 점수 차는 30점(58-28)까지 벌어졌다. 휘문중은 이현후의 자유투와 최한렬의 3점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삼성중은 60-36으로 마지막 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삼선중은 계속 달렸다. 윤지훈, 김규원, 이지후가 연속해서 득점을 만들었다. 삼선중 김규원은 팀의 70점(70-41)을 만들고, 상대에게 세리머니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삼선중은 1, 2학년 선수들을 코트에 투입하며 남은 3분여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91-54, 삼선중의 우승으로 끝났다. 


<경기 결과>
*남중부 결승*
삼선중 91-54 휘문중

삼선중
윤지원 22점 11리바운드 9스틸
송영훈 12점 10리바운드
김규원 18점

휘문중
최한렬 20점(3P 4개) 6리바운드
이현후 13점 6리바운드
박범진 4점 10리바운드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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