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김호중·이찬원이 하면 나도 한다…그 가수에 그 팬 [MK★초점]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8. 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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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수에 그 팬이다. 가수 임영웅, 김호중, 이찬원, 영탁, 장민호 등이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스타를 따라 선행에 동참하는 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가 하면 나도 한다, 그 가수에 그 팬
임영웅은 지난달 17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스타를 따라 선행에 동참하는 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재현 기자
그는 최근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 인명 피해, 재산피해 등이 발생한 피해지원을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에 나섰다.

특히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 성금은 총 12억 원이다.

스타와 더불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는 팬덤 ‘영웅시대’는 이번 수해 때 4억26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마음을 전했다.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지난달 22일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약 3억 5000여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는 약 3일 만에 모인 금액으로, 1만 명이 넘는 아리스(김호중 팬덤명)가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기부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자 아리스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트바로티’는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에 2억 7000여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또 한 번 아리스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큰 선행을 이어갔다.

앞서 김호중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5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팬들도 1억 7500만 원 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건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찬원의 팬들도 스타의 기부에 발 벗고 나섰다. 이찬원과 팬클럽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에 동참해왔다.

앞서 이찬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며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는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지난달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6174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팬들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모범 팬문화를 위해..자발적 동참이 낳은 선한 영향력
스타를 따라 선행에 동참하는 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각 소속사
모범적인 팬문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팬들도 늘고 있다. 이들은 마음을 한데 모아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뮤지컬배우 겸 트로트 가수 에녹의 팬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들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에녹 팬클럽 ‘화기에에’ 회원들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동참하고자 모은 성금 1000만 원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수재민 주거 지원 등 수재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자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가수 오유진의 팬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들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오유진의 공식 팬카페 ‘보디가드’ 회원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사흘간 긴급 모금을 통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보디가드’ 측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에 놓인 수재민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손태진의 팬들도 선행에 동참했다. 손태진의 공식팬카페 ‘손샤인’의 팬클럽 회원들은 폭우피해이재민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에 전달했다. 이는 ‘손샤인’의 팬클럽 회원 8명이 뜻을 모았다.

‘손샤인’은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통해 스타와 팬의 건강한 나눔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선한팬덤으로, 국내취약계층·위기가정아동을 위한 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박군의 팬들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박군의 공식 팬클럽 ‘박군사단’은 지난 7월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박군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큰 수재피해를 입은 지역이자 박군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증평군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피해 지역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수재민 주거 지원 등 수재민들을 위해 쓰인다. 특히 박군이 현재 증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박군사단’의 이번 기부는 더욱 뜻깊다.

가수 안성훈 팬클럽 후니애니 역시 수해 이웃 돕기 기부에 동참했다. 앞서 후니애니는 지난 5월에도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안성훈과 함께 수재민 돕기, 독거노인 소외계층을 위한 선풍기 기부, 연탄 5천 장 기부, 마스크 기부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한 바 있는 안성훈 팬클럽 후니애니는 희망브리지를 통해 수해 이웃 돕기 성금 1천455만 원을 기부했다.

선행에 앞장서는 스타들
스타를 따라 선행에 동참하는 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승진 기자, 천정환 기자
가수 임영웅, 김호중, 이찬원, 장민호, 영탁 등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가수 장민호는 지난달 19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장민호는 팬클럽 ‘민호특공대’의 이름으로 기부의 뜻을 밝히며 사랑의열매가 전개하는 집중호우 피해지원 특별모금에 동참했다.

가수 영탁도 집중호우 피해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영탁은 지난해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고, 백혈병 환아를 위한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에 수해 지역 재난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며 마음을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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