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못간 '해외 여행' 급증에…국제선, 전년比 70%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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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제선 항공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급증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공항에 이착륙하거나 한국 하늘을 통과한 항공기는 모두 35만1천412대였다.
국내선 교통량은 11만7천692대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반면, 국제선 교통량은 23만3천7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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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제선 항공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급증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공항에 이착륙하거나 한국 하늘을 통과한 항공기는 모두 35만1천412대였다. 하루 평균 1천941대가 한국 하늘길을 이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일평균 항공 교통량(2천307대)의 84% 수준까지 회복했다.
국내선 교통량은 11만7천692대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반면, 국제선 교통량은 23만3천7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5%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가 전체 교통량 증가를 견인했던 셈이다.
공항 이착륙 교통량은 18만9천249대로 하루 평균 1천45대였는데 지난해보다 85.9% 증가한 규모다. 국제선 통과 비행 교통량은 4만4천471대로 하루 평균 246대였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26.2% 증가했다.
그간 해외여행의 어려움으로 인해 몰렸던 국내 항공교통 수요가 국제 항공편의 증가로 다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2019년 당시 국내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이라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공항별로는 인천국제공항(15만4천390대)이 가장 붐볐다. 하루 평균 853대가 이용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63.7% 증가했다. 김해국제공항(4만2천353대)과 대구국제공항(1만886대) 청주국제공항(1만146대)도 각각 27.2%, 36.4%, 3.7% 교통량이 증가했다.
포항경주공항(2천98대)은 교통량에 변화가 없었고, 제주국제공항(8만6천474대) 김포국제공항(7만5천972대) 광주공항(8천146대) 여수공항(6천908대) 울산공항(6천747대) 등에서는 교통량이 감소했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중국 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지속해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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