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에 日 직구 13.5% 증가…中 직구도 두 배 폭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분기 중국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1년 전 보다 2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중국에서의 직구액은 7778억원으로 1년 전 보다 120.7% 급증했다.
반면 올 2분기 해외 직접판매(해외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역직구) 규모는 4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다만 해외 직접판매는 전분기(1분기)에 비해 59.8%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중국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1년 전 보다 2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와 패션 관련 상품 구매가 크게 증가하면서다. 엔화 약세로 일본 쇼핑몰에서 직구한 경우도 늘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3~6월(2분기) 해외 직구액은 1조63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5.6%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쇼핑몰을 통한 직구가 가장 많았다. 올 2분기 중국에서의 직구액은 7778억원으로 1년 전 보다 120.7% 급증했다. 일본 직구액은 1177억원으로 작년 2분기 보다 13.5% 늘었다. 의류와 패션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직구가 늘었다. 최근 엔화와 위안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인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으로부터의 직구액은 4696억원으로 1년 전 보다 8.3% 감소했다. 아세안(194억원)과 중동(7억원) 직구액도 각각 9.9%, 16.5% 감소했다.
반면 올 2분기 해외 직접판매(해외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역직구) 규모는 4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미국에 대한 직접판매(600억원)는 1년 전 보다 14.5% 늘었지만 중국(3092억원)과 일본(515억원)에서 각각 10.9%, 17.8% 꺾였다. 화장품 판매액이 작년 2분기 보다 8.1% 줄어든 영향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국 보따리상(따이궁)의 화장품 대량 구매가 최근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직접판매는 전분기(1분기)에 비해 59.8% 증가했다. 화장품 직접판매액도 1분기 보다 103.8% 늘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독도는 우리 땅?' 질문에 답 못한 장관…가짜뉴스였다
- "다들 2차전지로 돈 버는데…3년 품었던 삼전 팔았습니다"
- "더위 탈출엔 찜질방"…미국도 반한 한국식 사우나, 왜?
- '초등생 1위 간식' 탕후루 팔아 얼마 벌길래…알바 월급 '깜짝'
- "옷 벗기고 소변 먹였다"…여중생들, 또래 남학생 집단폭행 충격
- "주병진, 불화 때문에 하차" 허위 제보자, 2000만원 배상 판결
- 法 "피프티 피프티·소속사 합의점 찾아라" 조정회부
- "내가 잠재적 아동학대범?"…주호민 사건에 씁쓸한 교사들
- "미래 짧은 분들" 후폭풍…민주당 '노인비하' 발언 줄소환
- 홍콩 초고층 빌딩 오르던 男 창문 두드렸지만 '추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