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레전드→뮌헨 먹튀+사네 폭행' 마네, 알 나스르 메디컬 완료...이적료 40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디오 마네(31·뮌헨)가 알 나스르(사우디)의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마네가 알 나스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오늘 오후 계약이 체결되면 마네는 알 나스르 선수가 된다. 현재 서류가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네는 2016-17시즌에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베르토 피르미누(알 아흘리)와 함께 일명 ‘마누라’ 라인을 구축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주로 살라가 득점을 책임졌지만 드리블 기술과 골 결정력을 갖춘 마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6시즌을 보낸 뒤 지난여름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마네를 낙점했다. 뮌헨은 리버풀에 3,200만 유로(약 450억원)를 지불했고 마네에게 주급 42만 유로(약 6억원)의 고액을 보장했다.
하지만 마네 영입은 실패로 이어졌다. 마네는 분데스리가 25경기에 나서며 7골에 그쳤다. 리버풀에서 보여주던 특유의 탄력과 기동력이 떨어지면서 8시즌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시즌 중에는 동료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는 사건도 있었다. 마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한 후 사네와 다투며 얼굴을 가격했다. 이로 인해 방출 가능성까지 전해졌지만 마네는 사네를 포함한 동료들에게 사과를 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결국 사우디로 새로운 행선지를 정했다.
[사디오 마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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