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교원 120명, 구글·MS·오라클에서 교육받는다

교육부 '직업계고 교원 미래 직업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직업계고 교원들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Google Future of Education' 등에 대한 구글코리아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교육부 제공 )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직업계 고등학교 교원들이 구글,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유니티, 오라클 등 빅테크 기업의 한국 지사를 방문해 교육을 받는다.

교육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직업계고 교원 미래 직업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오는 4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20명의 직업계고 교원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업무 활동을 직접 접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터넷 지원 공유 서비스(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필요한 미래 직업역량, 디지털 문제 해결 및 창의적 사고 중심의 교육방법을 체험하게 된다.

교육부 측은 "글로벌 기업 내부의 다양한 직무와 직업군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첨단 디지털 산업분야에 대한 직업계고 교원들의 이해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현장과 우수기업 간 상호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