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월만 16% 급등…"유가 93달러 간다"

임종윤 기자 2023. 8. 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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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 수출입은 물론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16% 가까이 급등하면서 1년 반 새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원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유가가 배럴당 93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국제유가가 최근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장보다 1.5% 오른 배럴당 81.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3 거래일 연속 올랐고 7월 한 달간 배럴당 11달러, 15.8%가 올라 월간 기준 상승률이 지난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5.56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한 달간 14%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앵커] 

앞으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시간 31일 지난달 세계 석유 수요가 사상 최대치인 1억 28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180만 배럴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까지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연장하며 글로벌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과 월가에서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경우 내년 2분기쯤 국제유가가 배럴당 93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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