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놓친 텐 하흐 “급구 센터백”→21살 젊은 피부터 35살 베테랑까지 눈독→키 195cm인 ‘피지컬 갑’인 에버턴 유망주 엄지척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줄곧 해리 매과이어를 대체할 센터백을 구하고 있었다. 가장 유력했던 선수가 바로 김민재.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행이 유력했던 지난 6월 중순, 바이에른 뮌헨의 파격적인 제안을 받고 독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졸지에 맨유는 센터백 영입에 차질을 빚은 것.
영국 더 선은 1일 맨유는 여전히 센터백을 찾고 있다. 그들의 쇼핑 리스트에는 2명의 후보자가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스쿼드에 두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를 추가했다. 그리고 현재 라스무스 회이룬은 거의 이적을 완료한 상태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회이룬은 팀의 큰 구벙이라고 할 수 있는 공격력을 극대화할 선수이다. 이렇게 3명의 선수를 영입하기위해서 맨유가 쓴 돈은 1억7900만 파운드 가량된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팀의 구멍이라고 할 수 있는 센터백을 보강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들은 텐 하흐의 고민을 해결해줄 선수는 두명이라고 소개했다. 한명은 프랑스 리그인 니스에서 뛰고 있는 장 클레르 토디보(신장 190cm)이다. 올 해 23살로 바르셀로나에서 뛸 만큼 실력을 갖춘 수비수이다. 지난 2021년 니스로 이적한 후 수비수 겸 수비형 미더필더로 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토디보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보다 니스로 이적한 후 훨신 안정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또 한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에버턴의 재라드 브랜스웨이트이다. 이제 겨우 21살이지만 이미 에버턴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U21국가대표이기도 하다. 지금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임대로 나가 있다. 맨유는 아인트호벤에서 그의 활약을 눈여겨보고 스카우트에 나설 작정인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키는 195cm나 된다.
두명의 센터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맨유의 의도는 명확하다. 매과이어를 언제든지 팔아 치울 작정이기 때문이다. 웨스트 햄이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제안을 했지만 맨유는 이적료 차이로 거절했다.
또한 맨유도 젊은 수비수 디숀 베르나르드가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그를 풀어줬고 지금은 셰필드와 계약해서 팀을 떠났다.
결국 매과이어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에 대비해서 센터백의 보강이 필요했고 두명의 젊은 피를 상대로 영입작전에 들어간 것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현재 맨유의 1군 스쿼드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뢰프가 수비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프리시즌 스쿼드에는 에릭 베일리와 조니 에반스가 수비수로 남아 있지만 시즌이 개막하면 두 선수는 명단에서 빠질 것이 유력하다. 베일리는 지난 시즌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임대로 떠나 있었고 에반스는 프리시즌 동안 단기 계약만 한 상태이다.
에반스는 올 해 35살이기에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프리시즌 도앙ㄴ 텐 하흐는 그의 리더십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텐 하흐는 “선수들이 후배들을 관리해야했는데 에반스는 정말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에반스는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하고 여전히 경력을 쌓고 싶어한다. 내 생각에 그는 어린 선수들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가 그렇게 하고 싶어해서 기쁘고 우리도 그를 돕는 것이 기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눈여겨 보고 있는 김민재 대체자들. 브렌스웨이트와 토디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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