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침내 내일 복귀전… 거포군단 ‘한방’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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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재활을 끝낸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돌아온다.
상대는 '만년 약체팀'으로 불렸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류현진은 2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도 통산 볼티모어전에 9차례 등판해 5승(1패·평균자책점 4.35)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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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여부에 빅리그 잔류 달려
긴 재활을 끝낸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돌아온다. 상대는 ‘만년 약체팀’으로 불렸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러나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다. 전혀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류현진은 2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이 빅리그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건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류현진은 지난 5∼6월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으로 몸을 달궜다. 지난달엔 총 4차례 마이너리그에 실전 등판해 피칭 감각을 끌어올렸다. 18이닝 동안 4실점의 만족스러운 투구. 30일 홈구장에서 불펜 투구로 최종 점검까지 마쳤다.
볼티모어는 ‘만년 약체팀’으로 분류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없다. 2018년과 2019, 2021년엔 모두 100패 이상을 기록했다. 류현진도 통산 볼티모어전에 9차례 등판해 5승(1패·평균자책점 4.35)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볼티모어는 확 달라졌다. 31일까지 64승 41패(승률 0.610)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스윕 패’도 없어 그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가동하고 있다.
류현진으로선 큰 것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경계 대상 1호는 볼티모어의 중심인 포수 애들리 러치맨. 올해 타율이 0.272에 14홈런 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러치맨의 기를 살려주면 볼티모어 전체 타선이 살아날 수 있다. 아울러 팀 내 최다 홈런(18홈런)을 날린 앤서니 산탄데르와 군나르 헨더슨(16홈런)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도 주의해야 한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빅리그 2년 차 우완 카일 브래디시다. 브래디시는 2년 차인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29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7월에 치른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했다.
남은 시즌 성적에 따라 류현진의 빅리그 잔류 여부가 결정될 것은 분명하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22억 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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