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상승세 지속… 호주 중앙은행 통화회의 주시[채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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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채권시장은 강세다.
장 중 입찰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호주 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시장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최근 주식시장은 과매수, 채권시장은 과매도의 영역이라고 본다"면서 "그만큼 채권이 저평가돼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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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호주 중앙은행 발표·금통위 의사록 주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채권시장은 강세다. 다만 장 초 상승 출발한 이후 변동성은 적었다. 장 중 입찰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호주 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시장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484계약을 순매수 중이며 금융투자는 1013계약 팔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988계약 순매수 중이고 금융투자가 1475계약을 팔고 있다.
채권 수요↑… 국채 3년물, 3.6bp 내린 3.646
국채 시장도 강세다. 국고 3년물 금리과 5년물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3.6bp(1bp=0.01%포인트), 3.1bp 내린 3.646%, 3.670%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의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7bp 내린 3.728%을 보이고 있으며 20년물은 1.7bp 내린 3.673%, 30년물은 3.6bp 내린 3.646%을 기록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최근 주식시장은 과매수, 채권시장은 과매도의 영역이라고 본다”면서 “그만큼 채권이 저평가돼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이어 “기관투자가 입장에서는 주식에 대한 헤징 수요와 높지 않은 캐리 비용, 그리고 향후 금리가 내려갈 여건이 크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으로 보여진다”고 봤다.
실제로 간밤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 차이가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저널은 이 차이가 지난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주식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봤다.
오후 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금통위 의사록 공개 주시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호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동결 또는 인상 여부에 시장 관심이 모인다.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준금리가 4.35%로 25bp 인상을 점쳤다. 인상될 경우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여전히 큰 것으로 해석되며 시장에는 약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장 마감 후에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본인을 제외한 6명 금통위원 모두가 금리를 3.75%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금통위 의사록은 전반적으로 매파적(긴축 선호)일 가능성이 높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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