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스마일배송’ 매출 80%,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서 발생

e커머스 최초 익일배송 서비스
일반회원 대비 이용빈도 1.5배

신세계그룹 e커머스 계열사 G마켓이 운영 중인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매출 대부분이 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회원들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G마켓에 따르면 스마일배송에서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회원의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이용 빈도도 유니버스클럽 회원이 일반 주문자에 비해 1.5배가량 더 높았다. 스마일배송은 지난 2014년 G마켓이 e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익일배송 서비스다. 오후 8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스마일배송 상품 중 80%가량은 무료배송 상품으로, 장바구니에 무료배송 상품이 하나라도 포함되면 배송비가 무료다. 여기에 여러 개 구매해도 택배 상자 하나에 담아 배송하는 합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니버스클럽 회원의 경우 무료배송 상품이 아니더라도 1만5000원 이상만 구매하면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마켓은 스마일배송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에게는 판매 대금을 빠르게 정산해주고, 물류 보관비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판매자들의 상품을 직접 수령해 물류센터까지 입고해 주는 ‘스마일픽업’ 서비스도 일반 택배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