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행기표 비싸졌다…유류할증료 오늘부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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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올 추석 앞두고 여름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1일)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난달보다 한 단계 오른 '8단계'로 적용됐습니다.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비행기 표 가격이 비싸졌다는 뜻인데요.
강산 기자,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얼마나 올랐죠?
[기자]
최근 오른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된 영향인데 지난달과 비교해선 적게는 1,600원, 많게는 1만 2천 원 인상됐습니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선 항공권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데요.
오늘부터 대한항공의 경우 편도 기준 1만 5천600∼11만 4천400원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편도 기준 1만 6천900∼9만 6천 원입니다.
유류할증료는 출발하는 날짜가 아닌 예약 날짜 기준으로 적용되는데요.
항공권이 항공운임료에 유류할증료, 세금을 더해 계산하다 보니 최종 소비자 가격도 더 비싸지게 됐습니다.
국내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편도 유류할증료는 6천600원으로, 지난달보다 1천100원 내려갔습니다.
국제선 할증료는 항공사마다 크게는 몇만 원까지 차이가 나지만, 국내선은 비슷합니다.
[앵커]
올해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항공편 운항도 크게 늘었죠?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하루 평균 1,941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 총 35만 1천여 대가 날았습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지역 신규 취항, 증편에 따라 국제선이 지난해보다 70% 이상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국제 항공편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약 10% 줄었습니다.
국토부는 "중국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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