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하긴 핫하구나, 3명중 1명 日여행”…만약 사태땐 ‘긴급대체카드’ 아시나요?
결제할인·수수료 면제 등 카드 서비스 유용
항공권 및 숙박 요금을 제외한 순수 경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인원(32.8%, 490표)이 하루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로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2위는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 (28.5%, 426표)였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인원(61.4%, 916표)이 하루 경비로 5만원 초과~20만원 이하의 금액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3위는 ‘30만원 초과’ (20.2%, 302표)가 차지했다.
카드고릴라는 지난 6월 일본 현지의 결제 트렌드와 환전 없이 카드로만 여행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일본 도쿄에 직접 방문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결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금 위주 사회였던 일본 역시 신용·체크카드(컨택리스 결제 포함), QR결제, 간편결제 등 캐시리스 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캐시리스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캐시리스 결제 비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캐시리스 비율은 32.5%, 신용카드 결제 비율은 27.7%다.
한편 29일 법무부가 공개한 ‘2023년 6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6월 해외 출국자 177만 5548명 중 일본으로 출국한 인원은 52만 8135명으로 3명 중 1명 정도(39.7%)가 일본으로 향했다.
특히,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활용 시 여행 체류지에서 1~3일 이내에 새 카드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비자·마스터카드 등의 홈페이지에서 국가별 긴급 서비스센터 연락처 확인이 가능하다. 긴급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면 가까운 현지 은행에서 임시 대체카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긴급 대체카드는 임시카드라 귀국 후에는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발급 받아야 한다.
국내 입국후에는 카드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출입국 정보활용 동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사와 법무부 출입국관리국간 출입국 여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본인이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승인은 자동 거절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 전에는 여권상의 영문 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영문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어 출국전 여권과 일치하는 영문명으로 카드를 교체 발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해외 가맹점에서는 카드 뒷면의 서명이 없으면 거래를 거절 당할 수 있고, 카드 분실 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 여행 전에 카드 뒷면 서명 여부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하게 되면 즉시 카드사에 알리고,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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