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빠진 LH아파트'…국민의힘, "건설 이권 카르텔 발본색원"

이성훈 기자 2023. 8. 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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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과 관련해 관계 당국에 조속한 조치와 함께 이권 카르텔 실태 파악 등을 요구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 같은 부실 단지가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께서 큰 걱정에 휩싸여 있다"며 "민간 아파트보다 더 튼튼하고 안전해야 할 공공아파트가 부실의 주인공이라니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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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과 관련해 관계 당국에 조속한 조치와 함께 이권 카르텔 실태 파악 등을 요구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 같은 부실 단지가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께서 큰 걱정에 휩싸여 있다"며 "민간 아파트보다 더 튼튼하고 안전해야 할 공공아파트가 부실의 주인공이라니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즉각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한 만큼, 당국은 부실시공 관련 조치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분양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걸친 업무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건설 이권 카르텔의 비정상적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관 특혜 실태도 확인해 비위 행위에 대해 조치하고, 제도적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검단 아파트 공사의 설계·감리를 맡은 업체가 LH 전관 영입 업체"라며 '전관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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