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 탈모 치료를 위한 항체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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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CXCL12에 대한 항체 및 이를 포함하는 탈모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본 특허 소재로 에피바이오텍에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EPI-005는 원형탈모 및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핵심 염증인자 단백질 CXCL12과 결합하여 이를 중화함으로써 발모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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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CXCL12에 대한 항체 및 이를 포함하는 탈모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본 특허 소재로 에피바이오텍에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EPI-005는 원형탈모 및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핵심 염증인자 단백질 CXCL12과 결합하여 이를 중화함으로써 발모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CXCL12는 남성형 및 염증에 의한 탈모에서 모두 발현이 증가하는데, 이 단백질을 억제하면 원형탈모와 남성형 탈모 모두 모발의 성장 및 밀도가 증가한다.
최근 Jak 억제제들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원형탈모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지만, 아직 전신 부작용 가능성 및 고가 약가 때문에 대중적 치료제로 쓰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에피바이오텍의 EPI-005는 긴 지속기간을 유지하고 탈모 부위에만 고농도로 유지되어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신약에 대한 기대가 높은 원형탈모 치료제로 우선 개발할 예정이다.
에피바이오텍 관계자는 "마우스 실험에서 EPI-005를 처리하면 원형탈모 발병이 억제되었고, 이미 원형탈모가 진행된 마우스도 탈모 부위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고 밝혔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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