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이어 알루미늄캔'···CJ대한통운, 친환경 자원순환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대한통운(000120)이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 캔을 철강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체계를 만든다.
CJ대한통운은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009520)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와 CJ대한통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년간 약 40t의 알루미늄 캔이 철강 원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22개 국립공원 알루미늄캔 수거·재활용
2년간 알루미늄캔 40t 철강원료로 탄생 예상
CJ대한통운(000120)이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 캔을 철강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체계를 만든다.
CJ대한통운은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009520)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측은 국립공원의 폐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기로 했다.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 △임상준 환경부 차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동렬 포스코엠텍 대표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선별·배출된 알루미늄 캔을 회수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수된 캔은 통합 배송 솔루션 ‘오네’를 통해 경북 포항의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일정량의 알루미늄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를 요청한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 캔을 철강 원료로 재활용한다. 수익금은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해 공원 환경 조성 등에 사용한다. 알루미늄캔 선별 작업에는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현장 관리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홍보를, 환경부는 행정 지원과 운영 자문을 담당한다.
환경부와 CJ대한통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년간 약 40t의 알루미늄 캔이 철강 원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루미늄은 재활용이 용이해 대표적인 친환경 자원으로 꼽히지만 회수율은 그간 80% 수준에 머물렀다. CJ대한통운은 효율적인 회수로 재활용률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산업부문대표는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작”이라며 “안정적인 순환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업 기반의 ESG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명 페트병에 이은 CJ대한통운의 2번째 자원 순환 사업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부터 8개 호텔에서 사용한 19만여 개의 페트병을 수거해 화장품 용기로 제작 및 판매한 바 있다. 환경부 주관 ‘세이브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수익금 전액은 이달 중 CJ나눔재단에 기부돼 친환경 공모전 개최에 쓰일 예정이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앞서가는 택시 '급 브레이크'…알고보니 운전 중 '성인물' 검색했다
- '월375만원에 노동착취' VS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다'…'탕후루' 가게 채용글에 MZ 갑론을박
- 청계천 물고기 '집단폐사', 사체 수거 중…무슨 일?
- '대학생 때 4년 연애' 아내 과거에…'남편이 산부인과 기록 떼오라네요'
- '건강했는데'…매일 소주 1~2잔 마시면 '이렇게' 됩니다
- 혼자 넘어진 할머니 부축해 드렸더니…'네 차 때문' 따지고 고함
- '파도풀 타는데 중요 부위에 손이…여자 혼자라 건드린 듯'
- 샤넬도 이제 오픈런 안하는데…성심당 인기 어느 정도기에 경찰까지
- 유튜브 댓글창 다시 연 주호민… 추가 입장 밝히나
- '시진핑 실세 외교부장관' 친강과 불륜설' 홍콩 기자, 아들 사진 올리고 '아빠는…' 무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