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악성 재고' 루카쿠 내보내고 스트라이커 영입 총력...'현금까지 줄게!'

백현기 기자 2023. 8. 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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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로멜루 루카쿠를 내보내고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루카쿠를 내보내고 블라호비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첼시는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유벤투스에게 루카쿠와 함께 현금도 지불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악성 재고'에 가까운 루카쿠를 내보내고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현금까지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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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를 내보내고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루카쿠를 내보내고 블라호비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첼시는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유벤투스에게 루카쿠와 함께 현금도 지불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첼시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2020-21시즌 인터 밀란에서 고점을 찍은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세리에 A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된 루카쿠는 2021-22시즌 첼시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9,750만 파운드(약 1,619억 원)로 첼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해당 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첼시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다시 인터 밀란으로 임대되며 자존심을 구겨야만 했다.


인터 밀란으로 임대되는 과정도 깔끔하지 못했다. 루카쿠는 시즌 내내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종종 내비치며 첼시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또한 인터 밀란에 돌아가자마자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라 말하며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서도 받은 기대 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리그 25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던 루카쿠는 과거 전성기만큼의 스탯은 아니었지만, 첼시 시절을 비교한다면 인터 밀란에서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임대 기간이 만료된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가야 하지만, 첼시는 당연히 고민을 하고 있다. 첼시에서 워낙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첼시는 어떻게든 루카쿠를 매각하려 한다.


첼시는 루카쿠를 보내는 대신 유벤투스의 블라호비치를 노리고 있다. 세르비아 국적의 23세를 맞은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입단해 27경기 10골을 넣은 유벤투스의 대표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보드진의 분식 회계의 여파로 승점 삭감을 당한 것에 더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팀의 핵심 선수들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블라호비치가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악성 재고'에 가까운 루카쿠를 내보내고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현금까지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어떻게든 루카쿠를 내보내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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