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인에도 '이재명 10월 사퇴설' 불씨 지속…"명 핵심 '맞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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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월 사퇴설'을 처음 공개 언급한 여권 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일 "민주당 관계자가 얘기를 해줬다"며 자신의 전망이 소설이 아님을 강변했다.
장 소장은 1일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10월 퇴진설'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부인했다고 하자 "지난 금요일 민주당 관계자가 저한테 얘기를 해 준 것이다. 이재명 측 핵심 관계자도 '맞다'고 인정해 얘기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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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10월 사퇴설'을 처음 공개 언급한 여권 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일 "민주당 관계자가 얘기를 해줬다"며 자신의 전망이 소설이 아님을 강변했다.
장 소장은 1일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10월 퇴진설'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부인했다고 하자 "지난 금요일 민주당 관계자가 저한테 얘기를 해 준 것이다. 이재명 측 핵심 관계자도 '맞다'고 인정해 얘기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퇴한다는 얘기가 많았으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흘려들었다.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까 한 30분 있다가 다시 저한테 와 팔을 붙잡고 '진짜다, 이렇게 논의가 진행됐었다'고 자세히 얘기해 주더라"며 두 번이나 같은 내용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다만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현역 의원인지 여부 등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진행자가 "그 말을 해 준 분이 사퇴설에 합의했다는 의원 40명 중 한 분이냐"고 묻자 장 소장은 "정확하게 얘기하면 특정이 될 수가 있다. 하여튼 민주당 쪽 관계자"라만 답했다.
장 소장은 또 "(민주당 관계자가) 의원들 이름도 몇 명 얘기해주고. 김두관 의원뿐 아니라 거기서 논의를 주도적으로 한 의원분들은 A 의원, B 의원이다. 이런 식까지 얘기를 해줬다. 그러니까 저는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강변했다.
이어 "그거(사퇴설)를 얘기하고 나서 이재명 쪽 핵심 관계자도 연락을 해 저에게 물어보다가 '맞다'(고 해) 더 확신을 했다"며 "(이재명 측 핵심 관계자가) '맞다. 맞는데 김두관 의원에 대해서 우리가 아직 확신을 못 하겠다' 그런 얘기까지 해주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 논의에 걸림돌이 하나 있는데 정청래 의원이다. 왜냐하면 현재 전당대회를 열면 당헌 구조상 정청래 의원이 당 대표 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데 정청래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우리가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을까. 그래서 정청래 의원을 아직 설득하지 못했다' 그런 얘기까지 전해졌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장 소장은 이러한 구상이 알려졌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10월에 사퇴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0월 사퇴는 못 한다. 왜냐하면 장성철이 김 빼서. 정치적인 결단을 통해서 국민에게 감동을 줘서 민주당에 국민적인 관심과 눈길을 돌리려는 정치적인 정무적인 판단이 있었는데 김이 새버렸다"고 덧붙였다.
장 소장은 자신의 관측에 근거가 있다고 재차 주장했지만 민주당 지도부와 '포스트 이재명'으로 거론된 김두관 의원 등은 모두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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