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김해공항에서 하루 비행기 234대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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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서 6월까지 김해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234대(총 항공교통량 4만2353대)의 비행기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상반기 항공교통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하루 평균 1914대(총 교통량 35만1412대)로 집계됐다.
따라서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중국 노선의 항공 수요가 더해지면 올해 연말까지의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수준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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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세라면 2022년 전체 실적(6만7054대) 무난히 넘어설 듯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김해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234대(총 항공교통량 4만2353대)의 비행기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84대(6만7054대)보다 27.2% 늘었다.
1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상반기 항공교통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하루 평균 1914대(총 교통량 35만1412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의1479대(53만9788대)에 비해 31.2%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은 월평균 약 5.2%씩 증가했다. 또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교통량은 월평균 약 4.1%씩 상승해 2022년의 월평균 증가 추세(1.6%)를 크게 뛰어넘었다. 월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1월 1724대, 2월 1824대, 3월 1865대, 4월 2016대, 5월 2080대, 6월 2137대였다.
우리나라의 연간 항공교통량은 2014년 62만6066대에서 2019년 84만2041대로 해마다 늘어났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에는 42만1343대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46만5469대. 2022년 53만9788대 등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인다. 업계에서는 2023년 상반기 실적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항공교통량은 2019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비행기 이용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올해 1~6월 국제선 이용객은 2950만6492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같은 기간(4556만2378명) 대비 64.8% 수준을 회복했다. 국제선 노선별 여객 회복률은 중동 및 아프리카 111.3%, 미주 98.8%, 일본 75.5%,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73%, 대양주(호주·뉴질랜드·괌·사이판) 72.8%, 유럽 61.7%, 중국 21% 등이었다.
김해공항 역시 상황 개선이 점쳐진다. 최근 각 항공사는 김해공항에서 일본이나 중국 등으로 오가는 항공편수를 늘려가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중국 노선의 항공 수요가 더해지면 올해 연말까지의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수준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지금까지 확보된 각종 수치를 분석하면 조만간 우리나라의 항공교통량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변동 추이를 면밀히 살펴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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