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2% "한국 소주 맛있어"…동남아서 인지도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주류는 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외국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의 술은 소주로 확인됐다.
'한국 주류 중 알고 있는 주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1.2%가 '소주'를 꼽은 것이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경험해 본 한국 주류도 소주가 4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41% "한국 소주 안다"…맥주·과실주 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주류는 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에서 인지도가 높았다. 외국인들이 한국 술을 마시는 이유의 42%는 '맛'을 꼽았다.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9~10월 외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해외 17개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외국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의 술은 소주로 확인됐다. '한국 주류 중 알고 있는 주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1.2%가 '소주'를 꼽은 것이다. 이어 맥주(32.2%), 과실주(24.6%), 청주(18.0%), 탁주(16.3%) 순이었다.
소주의 대륙별 인지도는 동남아시아 68.1%로 다른 권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주 다음으로 잘 알려진 맥주에 대한 인지도는 동북아시아(39.7%)로 가장 높았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중남미 지역의 소비자들은 한국 소주보다 맥주를 더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주류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율 측면에서는 아시아 권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경험해 본 한국 주류도 소주가 46.5%로 1위를 차지했다. 맥주(37.8%)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과실주(25.5%), 청주(17.6%), 탁주(14.4%)가 뒤따랐다.
실제 주종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주의 수출액은 약 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하며 전체 주종 중 1위를 기록했다. 과일소주 수출액은 8900만 달러로 2년 연속 맥주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한국 주류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서는 41.5%가 '맛있어서'를 꼽았고 '향이 좋아서'(15.3%), 한국 드라마, 영화 등에서 접해봐서(14.8%), 도수가 낮아서(12.1%), 주변에서 추천받아서(9.6%)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4%)이 향후 한국 주류를 마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섭취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대륙별 비율은 동남아시아(61.0%), 동북아시아(60.5%), 오세아니아·중남미(54.7%), 북미(47.2%), 유럽(38.8%)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