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하형주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취임

정세영 기자 2023. 8. 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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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영웅' 하형주(61) 동아대 교수가 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상임감사로 취임했다.

하 상임감사는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서 우승, 대한민국 유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유도계를 평정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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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주 동아대 교수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신임 상임감사로 취임한 뒤 꽃다발을 받고 미소 짓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유도 영웅’ 하형주(61) 동아대 교수가 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상임감사로 취임했다.

하 상임감사는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서 우승, 대한민국 유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유도계를 평정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선수 생활 은퇴 후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1987년 모교인 동아대 교수로 부임했다.

하 상임 감사는 부산광역시 시의회 의원,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스포츠 현장, 학문 및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 상임감사는 "체육인이자 교육자로서 느낀 현장의 경험을 살려 투명한 기관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단을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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