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김래원, 제대로 '미친개' 된다…'분기탱천' 수사 현장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김래원이 제대로 분기탱천한 모습을 보여준다.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해 방송되며 소방과 경찰의 업무협조라는 신선한 소재로 'K-공조극'의 새 역사를 쓴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1에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로, 김래원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뼛속까지 형사' 진호개 역할을 소화하며 소방, 경찰, 국과수가 힘을 합친 '트라이앵글 공조'의 핵심축으로 맹활약한다.

1일 제작진은 김래원이 더 지독하게 돌아온 진호개의 면면을 드러낸 '분기탱천 수사 재개' 현장을 공개했다. 극 중 진호개(김래원)가 연쇄 방화가 일어난 수사본부에서 모든 것을 끝장낼 기세로 격하고 또 격한 반응을 일으키는 장면이다.

진호개는 머리에 잔뜩 스팀이 오른 듯 분노한 표정과 독기 어린 눈빛을 빛내며 검거 욕망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뒤이어 어떤 말을 들은 후 진호개는 더욱더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냅다 직진'에 돌입해 긴장감을 높인다. 진호개가 아직 수습이 완료되지 않은 현장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쳐 간 이유는 무엇인지, '미친X를 상대할 더 미친개'로 레벨업 한 진호개의 숨은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래원의 '제대로 미친개 변신' 장면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직 진호개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김래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미 시즌 1부터 진호개와 '물아일체' 된 열연을 펼친 김래원은 시즌 2 초반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날리는 호연을 선사했고, 지켜보던 이들 모두 감탄을 터트리면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제작진은 "김래원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진호개 형사가 마치 실존 인물인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살아 숨 쉬는 입체적인 열연을 벌인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3일 뒤 만나게 될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진화된 세계관이 시청자분들에게 짜릿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악귀' 후속으로 오는 4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