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술 취해서 집 비밀번호 까먹어…인피니트 숙소서 잤다"

방송인 정형돈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정형돈이 그룹 인피니트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무인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과 가수 영탁은 '빽토커'로 '안다행'에 함께했다.

영탁은 정형돈에게 "어떻게 (인피니트 멤버들과) 친하냐"고 질문했고, 정형돈은 "예전에 아이돌 예능을 할 때 만나 가까워졌다"고 답했다.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특히 그는 인피니트의 숙소에서도 자본 적이 있다고. 정형돈은 "(인피니트가) 제가 사는 아파트에 살았다"며 "제가 술 마시고 집 비밀번호를 잊은 적이 있다. (그때) 인피니트 숙소에서 잤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새벽 5시에 (인피니트) 숙소에 들어가서 성규 침대에서 잤다"고 털어놓자, 안정환은 "그래서 성규가 너를 그렇게 싫어하는구나? 침대 버렸다고 하던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