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전통모자 쓴 판수…외국인이 한복 입고 수제비 홍보하는 느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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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주지훈이 판수 역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주지훈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비공식작전'에서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은 주지훈은 민준(하정우)이 레바논으로 이동한 영화의 초중반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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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비공식작전' 주지훈이 판수 역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주지훈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비공식작전'에서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은 주지훈은 민준(하정우)이 레바논으로 이동한 영화의 초중반에 등장한다. 이에 주지훈은 "배우가 등장하는 순간 드라마가 보여야 된다는 말이 있다. 근데 자막을 깔 수가 없으니까 경비대 쫓기고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와중에 한국 택시가 마침 있는 이런 연출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감독님과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작 젠틀맨'에 비해 16kg가량을 찌웠다며 "그 시기 분위기를 생각하면 동양인에게 더 배타적이었을 테니 더 커 보이고 싶은 심리가 있었을 거다. 고양이들도 무서우면 털 세우듯이 몸을 더 키웠을 거라 생각해 몸집을 키웠다"고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어 "택시기사니까 호객행위를 해야 해서 옷도 화려하게 입었다. 그러다 보니 모자도 현지 사람들은 오히려 안 쓰는 전통모자 같은 거 쓰고 있다"라며 "예를 들면 삼청동에 외국인이 수제비를 먹으라며 한복 입고 갓을 쓰고 호객행위를 하는 느낌이다. 정보가 없으니까 무작정 열심히 사는 캐릭터다"라고 판수를 설명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오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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