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중 공략 통했나?…파라다이스세가사미, 7250억 리파이낸싱 성공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8. 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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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12월 만기 7250억원의 담보대출 차입금을 5000억원으로 축소했다고 1일 밝혔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합작사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해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운영 자금 1250억원을 확보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불확실성(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운전자금 30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국내 복합리조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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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5000억 원으로 축소, 지난 6월 조기 상환
"작년 하반기부터 日 VIP 성장세…2분기 최대 실적 예상"
파라다이스시티 전경(파라다이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12월 만기 7250억원의 담보대출 차입금을 5000억원으로 축소했다고 1일 밝혔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합작사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해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운영 자금 125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차입금 규모를 줄였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불확실성(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운전자금 30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국내 복합리조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파이낸싱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PF 대출 연체율 증가 등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금융 환경 대비 금리 인상을 최소화했다"며 "전액 1금융권으로 구성된 대주단을 통해 기존 PF 성격의 차환 프로젝트에서 일반 기업 대출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등 시장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상반기 매출액(추정치)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524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세가사미홀딩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 시장인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중국 리오프닝 효과 반영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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