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맡는다

김은성 기자 2023. 8. 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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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57)이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내정됐다.

1일 문화계 등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임명 절차를 거쳐 조만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은 비상임직으로 공연 후원과 협찬 등을 맡는다. 그간 이사장은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과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이 역임했다. 현재는 지난 1월 임기가 끝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후임자가 임명되기 전까지 맡고 있다.

앞서 김 내정자는 2022년 3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밝히고, 국내 경영에서는 손을 뗀 모습이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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